우리나라의 역사를 보관하는 나라기록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에 보관된 중요 정부문서와 사료는 최첨단 시설 속에서 보존·관리됩니다.
최고다 기자>
중요 정부문서와 사료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최첨단 국가기록 관리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잡은 나라기록관은 주요 문서가 보존되는 서가의 총길이만 200km에 기록물을 400만권 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개관과 함께 헌법과 대통령기록 그리고 국무회의록 등의 중요 국가 기록들이 조선왕조실록의 봉안의식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나라기록관에 옮겨졌습니다.
무엇보다 조선시대 사고의 맥을 계승하고 책에서만 접했던 역사가 보다 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왔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도 개관을 반기는 표정입니다.
새롭게 개관되는 나라기록원은 기록을 보관과 관련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방안보나 외교통상 등 보안에 민감한 정부문서가 보관돼 있는 보존서고동에는 전자테그가 부착 되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또 자료의 영구보존을 위해 휘발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무독성 코팅공법도 적용했습니다.
나라기록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기록관 개관으로 우리의 역사가 국민의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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