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를 관세행정에 접목시키는 세계최대의 행사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자통관 시스템 '유니패스'가 지구촌 백여개 나라의 눈길을 잡아끌었습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 온 관세청의 전자통관 시스템 '유니패스'.
수출입 통관부터 세금 징수, 관세 환급 등 통관과 관련된 7가지 업무를 한번에 처리합니다.
기존에 각 부서를 돌아다니며 통관 신고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축되는 물류처리 시간이 10일 이상이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27억달러에 달합니다.
국가간 물류이동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가운데, 전 세계가 한국의 '유니패스'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관세기구 WCO의 '2008 IT 컨퍼런스'에서는 이 같은 정보통신을 이용한 국경간 물류관리가 화두로 제시됐습니다.
최근 FTA 등으로 국가간 물류이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각종 테러에 대비한 신속하고 안전한 관세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불법 농수산물과 가짜 의약품의 밀반입 사례가 늘어나는 등 철저한 국경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는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통합 관세 행정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전세계 100여개 나라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로서도 이미 카자흐스탄과 몽골 등에 수출한 '유니패스'를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이동이 세계 각국의 과제로 떠오르는 요즘.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첨단 관세행정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지구촌 정보통신
기술을 함께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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