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3년 연속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인천공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 브릭스로 진출해 새로운 항공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정표 기자>
인천공항이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경제 성장의 신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브릭스와 항공 산업을 연계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3일 브라질 공항공단과 아시아 최초로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제3차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포럼을 개최하고 브릭스 항공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동북아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브릭스를 남미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게이트웨이로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서비스 수준과 항공산업 분야의 최고인 우리나라가 브릭스와 항공 산업을 연계할 경우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누가 선점하느냐입니다.
인천공항외에도 일본과 중국이 바짝 따라오고 있고, 항공운송산업이 경제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브릭스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5년까지 아태지역의 경우 여객은 6.3%, 화물은 8.1% 이상의 증가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브릭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브릭스 시장을 향한 인천공항의 날개짓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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