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색을 살려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역특화발전특구 6곳이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충북 충주와 전남 장흥 등이 수상레포츠와 문학관광 지역특구로 거듭납니다.
유진향 기자>
정부는 제14회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고, 6곳의 특구를 새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특구는 지역의 자연경관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충북 충주는 호반도시의 여건을 활용해 수상레포츠특구로 지정돼, 종합관광과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게 됩니다.
전남 장흥 역시 자연경관과 문학유산을 반영하는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전남 광양은 국제화 평생교육특구와 함께 매실산업특구로 중복 지정됐습니다.
이밖에 충북 제천은 에코 세라피 건강특구로, 충남 천안은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기존의 96곳에서 102곳으로 늘었습니다.
위원회는 또 2곳의 기존 특구 계획을 변경 의결했습니다.
청양 고추.구기자특구의 고추문화마을은 당초보다 면적이 확대됐고, 순창 장류산업특구에는 전통장류 제2 생산단지 등이 조성됩니다.
위원회는 지역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특례를 확대하고 특구 지정 절차와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까지 이같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 뒤,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법제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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