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19 구조 기술을 배우려는 각국의 교육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과 중국 등 6개 나라가 다녀갔는데, 오늘부터는 몽골 소방관들에 대한 교육이 시작됩니다.
오세중 기자>
몽골 소방관 20명이 우리나라의 앞선 구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몽골은 지난 10년간 산불 1900여건과 홍수 101건, 지진 50건 등으로 많은 인명을 피해를 입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앞선 119구조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 119 구조대는 몽골의 지난 10년간 재해실태와 교육생들의 실무능력을 분석해 화생방 분야 등의 사고대응훈련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 119구조대의 대응 능력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만 미국과 일본, 중국 등 6개국이 119 구조대의 훈련시설과 재해대응 체계를 배우고자 방문한 것이 그 예입니다.
특히,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안부 사찰단을 3차례 파견했고, 119구조대장을 중국에 직접 초청해 자문을 받아 안전정책에 반영했습니다.
올해에도 5월에는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대상으로 3주간 훈련과정을, 각각 8월과 9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스리랑카의 요청을 받아 2주간 교육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의 119 구조대가 아시아를 거쳐 국제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앙구조대는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구조대로 지난 1995년 창설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