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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첫 재외공관장회의가 28일 폐막됐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살리기와 자원외교에 역점을 둔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용남 기자>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재외공관장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외교통상부 권종락 제1차관은 폐막사에서 유례 없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해 각 공관장들도 이에 걸맞는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권 차관은 공관을 이끄는 공관장들의 외교자세를 창조적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공관의 CEO입니다.

창조적인 실용주의 정신에 따라 새로운 시각에서 공관업무 전반을 재검토하여 최대한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공관장회의는 과거의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실용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실질적인 토론이나 만남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공관장과 경제인과의 상담행사와 총리주재 자원외교 거점공관장 회의, 지방산업시설 시찰 등 쌍방향 소통을 위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갖춘 다양한 시도의 공관장 회의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인과 공관장의 1대1 상담회는 해외진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고, 기업들의 반응도 좋아 정부는 내년에도 상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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