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간합동회의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철저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고유가와 원자재값 폭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정부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름하여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공격적 경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서 일자리를 창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대신 정부는 철저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기업에서는 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관련 단체를 비롯해 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모두 28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도연 교육부 장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10명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이후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와대는 앞으로 민관합동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한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방미 방일성과를
설명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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