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국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무장지대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되고, 남해안에 대규모 해양 관광지도 조성됩니다.
박영일 기자>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이 곳이 분단 이후 60년간 보존된 생태환경과 전쟁유물 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내년 중에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광역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남해안 지역은 오는 2012년까지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해양관광개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양레저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부담금 면제 등 세제지원 내용을 담은 가칭 '마리나법'을 올해 안에 제정할 방침입니다.
이 법이 제정되면 민간 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관련 투자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한옥 숙박시설과
사찰 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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