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으로 나들이 갔다가, 가는 동안 길이 막혀서 즐거웠던 마음이 사라졌던 기억, 한번쯤 갖고 계실 텐데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의 수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유진 기자>
최근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 건설이 늘고 있지만, 늘어나는 자동차를 감당하기에는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 정부는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체제, 즉 ITS를 설치해 왔습니다.
‘ITS’는 CCTV나 속도 탐지기 등으로 수집한 교통 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처리한 뒤에, 그 결과를 전광판과 인터넷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시스템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용담-양평 구간 6번 국도를 포함해, 교통이 혼잡한 일반 국도 7개 구간에 ITS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ITS를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12년에는 국가 도로망의 45%에 ITS를 설치하고, 교통정보서비스 등 관련 시장 규모를 현재의 9배인 2조 8,000억 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통행시간이 줄어들고 혼잡이 완화되면서 에너지도 절감되고, 대기오염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ITS를 이용한 교통정보는 도로 전광판과 라디오 뿐 아니라, ARS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ITS를 설치하는 도로가 점차 늘어나면서, 교통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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