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오는 11일부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과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합니다.
에너지 외교 일정으로 빡빡하게 채워진 강행군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강동원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가 에너지외교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첫 순방지는 중앙아시아.
중앙아 지역은 최근 국제적인 에너지 공급원이자 신흥시장으로, 제2의 중동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국들은 우리기업의 최대 관심지역이기도 하며 이들 국가들 또한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 지역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들 국가들과 에너지 자원과 SOC 개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총리의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한총리는 먼저 11일 부터 13일 까지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카리모프 대통령 예방 및 미르지요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유전과 가스전 공동개발, 광물 도입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우즈베키스탄 건설·인프라, 섬유 및 제조업 분야 진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합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와 한인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13일부터 15일 까지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합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시모프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한총리는 총리 회담을 통해 카자흐 정부 관심사항인 산업다변화에 대한 우리측 참여 의사를 밝히고, 우리기업의 에너지, 자원 분야 진출 촉진을 위한 카자흐스탄측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총리는 카자흐 고려인 동포, 지상사, 한인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주최하고, 우리 진출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15일부터 18일 까지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합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겸 총리와의 단독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과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한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총리는 또 에너지, 건설 분야의 우리기업 진출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출 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총리는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18일부터 19일 까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알리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라시자데 총리와 회담을 가집니다.
한총리는 대통령 예방 및 총리 회담시 우리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사회간접자본 건설, IT 분야 진출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너지 관련 기간시설도 시찰할 예정 입니다.
한편 한 총리는 각 방문국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에너지 자원의 97%를
수입하면서 중동의존도가 80%를 상회하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에너지 수급구조를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투데이 (76회) 클립영상
- 기업후원 '작은도서관' 개관 2:37
- '우리 아이 지키기' 선포식 개최 2:05
- 한 총리, 11일부터 에너지외교 '시동' 2:59
- 12만 신혼부부 주택공급 혜택 2:04
- 지방공무원 1만명 연내 감축 1:51
- 한EU FTA 7차협상 핵심쟁점 본격조율 1:39
- 한우, 고품질로 '승부' 2:40
- 부부 농어업인 국민연금 지원 확대 0:39
-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0:27
- M&A 증가세 규제완화로 더욱 활성화 1:54
- 내일부터 6일까지 '보성다향제' 0:36
- 무역수지 적자폭 크게 감소 1:50
- 아름다운 국립묘지, 국립이천호국원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