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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시장 개방에 맞서 우리 한우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우수한 종자가 바탕이 돼야 합니다.

고품질의 한우개발, 어떻게 가능한지 취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려면 무엇보다 종자개량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대관령 한우시험장은 우수한 소들을 종자소로 키워 교배를 통해 우수한 형질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10%대에 불과했던 한우의 1등급 비율은 지난해엔 50%까지 높아졌습니다.

몸무게도 매년 6-8㎏씩 늘고 있습니다.

종자개량은 미래 소비자의 성향까지 고려해 이뤄집니다.

지방이 골고루 퍼져 육질이 좋은 ‘육질형’ 소와 살코기 비율이 높은 ‘육량형’ 소를 동시에 개량하고 있습니다.

고급육의 판별 기준은 육질과 육량.

초음파를 통한 육질진단 검사를 통해 소의 출하 시기와 출하 부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한 육질 판독기술을 한우 사육농가에도 보급해 고품질 한우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보리 배합사료나 섬유질 배합사료를 보급하는 등 사료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고품질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우리 한우를 지키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수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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