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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해 일부에서 확실한 과학적 근거 없이 안전성 문제들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공동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과학적 근거 없이 제기하는 안전성에 관한 문제들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입장입니다.

정 장관은 또 미국의 경우 동물성사료 급여 금지조치가 시행된 1997년 8월 이후에 태어난 소에서는 아직까지 광우병 사례가 확인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산 쇠고기는 우리나라가 승인하는 도축장에서 작업된 것만 수입되며, 국내 검역과정에서도 우리나라 검역관이 특정위험물질 포함 여부 등을 철저하게 검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원산지표시 단속강화와 한우에 대한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한우가 한우고기로 팔릴 수 있도록 유통을 차별화 하고 품질고급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서 국내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장관은 끝으로 어려움 처한 축산농가를 생각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두고 벌어지는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감이 국내 축산업에 부정적 영행 미칠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 담화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과 광우병 관련 모든 쟁점에 대하여 일문일답이 진행됐습니다.

쇠고기 수입재개 안전성관련 긴급기자회견에는 정부측인사로 정운천 장관, 김성이 장관, 강문일 국립수의과학원장,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 단장 등이 참석했고 민간전문가로는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신동천교수, 의사협회 양기화 연구조정실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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