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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도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의 광우병 논란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충분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는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주요 의제였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의 광우병 논란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사회, 경제적 부작용이 심각해진다며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만반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에선 수입 쇠고기 검역을 강화하고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영업점을 전면 확대하는 등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후속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두고 비판 여론이 커지고, 대통령 홈페이지에 근거없는 괴담 등 악성 댓글까지 오르는 것은 일부 언론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정부의 초기대응도 느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7일 국회 쇠고기 청문회에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충분히 설명해 국민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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