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전역에 장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여행객이 급증하는데다, 여름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중국 베이징의 병원에 장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안후이성에서 발생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으로 이 지역에서 3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한 데 이어,베이징까지 상륙해 며칠 새 환자가 천여 명에 이릅니다.
감기 바이러스 다음으로 흔한 바이러스지만 심하면 수막염이나 뇌염을 유발해 면역체계가 덜 발달한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인 6~7월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올림픽을 3개월 앞둔, 중국 보건당국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3년 사스발병 때와 같은 수준의 경보령을 내리고, 이미 몇몇 학교에선 휴교령도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인접해, 중국 여행객이 많은 우리나라 정부도 중국에서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역과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특히 2~3년 유행주기를 보이며 지난 1999년과 2002년, 2005년 국내에서도 크게 유행한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중국을 여행하는 내국인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반드시 끓인 물을 마시고, 배변 후 또는 식사 전 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감염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을 철저히 소독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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