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로 동결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물가 상승세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Q1>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는데, 동결로 결정됐군요?
A1>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조치인데요, 경기 하강보다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 만큼, 이를 막는 것에 무게를 둔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의 경우 상승세가 더욱 확대된 4.1%로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수준인 3.5%를 벗어난 상태입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이같은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Q2> 그렇다면 앞으로의 경기 상황으로 볼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봐야 될까요?
A2> 네, 일단 통화당국은 좀 더 시간을 두고 물가와 경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가나 환율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국내 경기가 둔화 양상을 보이는 것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한은은 최근 경기에 대해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문은 증가세가 주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는 시점이 오면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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