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현장에 대한 수습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현장 부재들을 별도 보관소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화마가 숭례문을 휩쓸고 간지 3개월.
화재로 타버린 숭례문은 정돈된 모습입니다.
누각 2층이 90%이상 소실된 것에 비해 1층 누각은 거의 불에 타지 않았지만 지붕이 무너지면서 목재들이 뒤틀린 곳이 눈에 띕니다.
국립 문화재 연구소는 그동안 보와 서까래, 도리 등 모두 3천여점의 부재를 수습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습된 부재들은 숭례문 현장에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훼손을 막기 위한 경화 처리 작업과 탈락부위 접착 등 응급 처리를 마쳤습니다.
수습된 부재에는 이렇게 이름과 수습위치 등의 정보가 담긴 전자 태그, RFID를 모두 부착했습니다.
이 전자 태그를 카드 리더기로 읽으면 피해부재의 부재명과 탄화정보, 사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부재들은 무진동차와 트레일러를 이용해 경복궁에 마련된 부재 보관소로 옮겨집니다.
경복궁으로 옮겨진 부재들은 정밀 조사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부재와 보관으로 분류 됩니다.
사용이 가능한 부재는 보존 처리를 거쳐 숭례문 복구에 사용되고 나머지 부재는 연구자료와 숭례문 화재를 잊지 않기 위한 전시자료 등으로 활용됩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달 말까지 화재 현장 수습을 마무리하고 복구추진단을 통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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