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자식 걱정을 악용하는 악질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군 복무중인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다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충현 기자>
지난 3월, 인천에 살고있는 김모씨에게 낯선 목소리의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군에간 아들의 소속부대명과 계급 등을 거명하며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침착하게 아들의 부대에서 알려준 비상연락번호를 통해 아들의 근무사실을 확인하고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군 자녀를 둔 가정을 상대로 이같은 보이스피싱 사기전화가 빈번해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유형도 가지가집니다.
납치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폭행사고나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처리에 대한 합의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침착함을 잃지 말고 군부대에 즉시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군부대 비상연락 전화번호를 평소에 알아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미니홈페이지나 블로그 등과 같은 1인 미디어 안에 군 장병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올리지 않는 것도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군 당국은 의심스런 전화를 받거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피해를 막기위해 군 당국에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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