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가금류 이동통제 및 소독 등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남 기자>
서울시가 시내 전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금류 총 만5천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습니다.
서울시는 송파지역 AI 발생 직후 즉각 시내 외곽지역 등에서 사육되던 닭과 오리, 칠면조, 꿩 등 가금류를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등 학교 자연학습장 가금류 모두를 어제 오전 살처분했습니다.
이처럼 AI가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는 지난 10일 긴급장관회의를 열고 오염된 가금류의 이동통제 및 소독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AI가 발생했던 다른 나라의 대책 사례를 파악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AI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전 국민의 5%인 250만명 분의 치료용 항바이러스 제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닭.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검사 및 소독활동을 정례화하고 전통시장,5일장 및 판매차량에 대해서는 소독과 출하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AI에 대한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섭씨 75도에서 5분만 가열해도 AI바이러스가 없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조리할 경우 감염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류 접촉금지, 철저한
손씻기와 함께 기침 및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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