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 건강보호에 두는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미 쇠고기에 대한 우리정부의 검역주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정표 기자>
미국이 광우병이 발생하면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수용했습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지시각 12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 건강보호에 두는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슈워브대표는 이어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GATT와 세계무역기구 위생검역협정에서 각국 정부가 자국 시민의 안전과 식품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검역주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검역주권을 충분히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슈워브대표는 또 GATT와 WTO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과 한국이 체결한 협정은 몇 단계의 쇠고기 검역 절차와 안전조치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미국이 수용함에 따라 우리 당국의 검역주권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우리 정부가 파견한 특별점검단이 미국산 쇠고기 생산과 가공 과정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특별점검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특별점검단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30개월로 구분되는 연령에 따라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이 제대로 제거되는 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30개월 이상 소를 제대로 구별하는지, 그리고 작업장 시설과 종업원의 위생상태는 적절히 관리되는지 여부도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최근 도축과정은 물론 검역 시스템을 둘러싸고 국내 불신이 수그러들지 않음에 따라 정부는 철저한 점검으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파견한 특별점검단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손찬준 축산물검사부장을 단장으로
9명의 검역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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