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순방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가 에너지 외교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가스전과 유전 개발 참여와 함께 우라늄 장기 계약을 통한 수입선 다변화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강동원 기자>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7년간 우라늄 2,600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에너지외교를 위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한승수 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샤브캇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앞으로 7년 간 우즈베크에서 생산된 우라늄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우라늄 확보물량은 국내 연간소요량 4,000톤의 9%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우라늄 장기도입 계약으로 우리나라가 우라늄을 수입하는 나라는 호주와 캐나다, 카자흐스탄 미국 프랑스의 5개국에서 6개국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 광물과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에너지 외교의 최우선 대상국입니다.
3일간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일정을 마친 한총리는 우리 시간으로 13일 오후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자 신흥 맹주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습니다.
한총리는 도착 직후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와의 단독 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자원분야 진출 촉진을 위한 카자흐스탄 측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산업다변화 정책과 관련해 우리측의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로 올릴 것과 이를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도 마련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총리 회담 후 양국총리는 우라늄장기도입계약, 우편물류 현대화사업계약, 공관부지임차협정, 섬유분야협력 MOU, 건설분야협력 MOU, 포괄적 전력산업 협력 MOU 서명식에 임석했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원유 확인 매장량은 398억배럴로 중앙아시아 전체 매장량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11위권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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