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의 FTA 7차 협상이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협상 둘째날인 13일, 양측은 3대 핵심쟁점 중 하나인 원산지 기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4개월여만에 다시 시작된 한.EU FTA 7차 협상.
협상 첫날 이혜민 우리측 수석대표와 가르시아 베르세로 유럽연합측 수석대표는 분과협상 없이 주요 쟁점의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본격적인 분과별 협상이 시작된 협상 둘째날, 가장 큰 관심은 역시 3대 핵심쟁점 중 하나인 원산지 기준입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자동차 기술표준과 상품양허를 제외한 원산지 분야부터 집중 논의해 타결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까다로운 원산지 조건을 요구하는 유럽연합측에 대해, 부품 소재의 해외조달 비율이 높은 우리측은 기준완화를 강하게 요청해왔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원산지 규정의 예외인 역외가공방식을 통해 한국산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측이 본격적인 내부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분야에서 진전을 볼 수 있을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밖에 지적재산권과 서비스 분야 등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합니다.
이 가운데 특히 지적재산권 분야는 지리적 표시를 제외하고 별다른 쟁점이 남아있지
않아, 실질적인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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