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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가 크게 강화됩니다.

앞으로 공공기관장들은 1년 단위로 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결과가 나쁠 때는 임기와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박영일 기자>

올해부터 새롭게 임명되는 공공기관장에겐 계약경영제도가 도입됩니다.

현재는 3년 단위로 경영목표를 제시하도록 하고 이 결과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1년 단위의 세부적인 경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성과가 기관장 인사와 연계됩니다.

즉, 경영계획서 이행성과를 평가해 이를 기준으로 '아주 우수'와 '우수', '보통'과 '미흡'의 4단계로 기관장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장들의 보수체계도 새롭게 조정됩니다.

올해 차관연봉인 1억8백만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기관장의 기본연봉은 하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성과급 제도를 다양화해 경쟁을 통한 내실있는 경영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한전과 코트라 등 아흔곳의 공공기관에 기관장 공모제를 도입해 유능한 국내외 전문가를 기관장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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