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네번째를 맞은 국제도서전이 14일 개막됐습니다.
전 세계도서와 국내 출판산업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도서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충현 기자>
전시장 전체를 가득메운 형형색색의 책들.
활자로 조판되던 때 사용됐던 활자판에서부터 디지털 도서까지.
우리나라의 출판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내외 28개 나라 출판사 6백70여곳이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도서들이 출품돼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지적 만족감은 더없이 큽니다.
국제출판협회 서울 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안나 마리아 카바네야스 회장도 한국의 도서문화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한편, 전통과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중국 주빈국 행사엔 중국내 출판사 107곳과 작가협회, 출판 단체 기관들이 참여해 1만5천여권의 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도서전은 신달자, 이순원씨와 같은 유명작가와 이야기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벤트와 더불어,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풍요로운 전시회로 일반 관람객들을 모으고있습니다.
특히 전시회 기간동안 일반인에 무료로 개방되고 현장에서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도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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