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55개국 가운데 31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가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어 향후 순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남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가 발표한 2008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조사대상국 55개 나라가운데 31위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부문별로 보면 경제성과와 기업효율성은 전년도 보다 개선됐지만 정부효율성과 인프라구축부문의 하락이 국가경쟁력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IMD의 이번 평가는 2007년의 실적을 기초한 것이어서 올 초 새정부 들어선 우리나라의 향후 국가경쟁력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국가경쟁력 하락에 가장 크게 작용했던 정부효율성 부문에서는 새정부 출범이후 지속적인 군살빼기를 통해 효율 극대화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여기에다 규제완화와 감세, 그리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강력한 처방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소폭 상승한 기업효율성과 경제성과도 새 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에 맞춰 향후 크게 순위가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IMD의 이번 국가별 경쟁력 순위에서는 미국이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고, 싱가포르, 홍콩, 스위스와 룩셈부르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대만과 중국, 일본도 우리보다 국가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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