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력 생산 장비는 이미 세계가 알아주는 수준인데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개발도상국 서른두개 나라가 우리의 전력설비를 사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미정 기자>
인도 최대 민간 전력회사인 타타파워의 찬드라세카드씨.
110억 달러 규모의 전력 발전 장비를 구매하러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근 경제발전으로 인도의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생산할 발전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까닭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양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사미아씨도, 플랜트 건설에 참여할 업체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국내 전력업체의 해외수주와 발전장비 수출을 위해 마련된 '국제 전력 IT 및 전기설비전시회'.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전력 플랜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등 32개 나라에서 230개 회사가 참가했습니다.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발주 규모는 920억 달러.
국내에선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해 전력플랜트 수주와 기자재 수출을 위한 세일즈에 나섭니다.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플랜트와 기자재 상담은 물론 발주 국가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전력 콘퍼런스 행사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내수 중심이었던 전력 산업의 해외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