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림 기자>
원산지 기준에 대한 우리측 요구를 유럽연합측이 받아들이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우리나라가 지리적 표시의 보호수준을 강화해달라는 유럽연합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GI, 즉 지리적 표시제는 유럽연합 회원국에 널리 퍼져있는 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고, 무엇보다 우리 국내 산업에 끼치는 피해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측의 원산지 규정 완화에 이어 우리도 이 문제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두 주요쟁점은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포함한 상품 양허 문제는 아직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최대 7년인 자동차의 관세철폐 기간을 3년내로 줄이자는 것이 우리측 요구인데 반해, 유럽연합측은 자동차 기술표준에 대한 요구가 먼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측은 이번 7차협상에서 이같은 의견차를 가능한 한 줄여놓기 위해, 공식일정이 끝났는데도 하루 더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혜민 우리측 수석대표는 가르시아 베르세로 수석대표가 하루 더 만날 것을 제의해와 현지시간 16일에 수석대표간 협상이 다시 한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례적으로 협상일정을 연장하며 접점을 찾으려는 양측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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