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를 먹으면 AI 즉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다, 달걀도 위험하다는 등 조류인플루엔자를 두고 근거 없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I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짚어봤습니다.
이정연 기자>
닭고기나 오리고기 등을 먹으면 AI 인체 감염 확률이 높아질 거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금류를 먹어서 감염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히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닭과 오리고기라도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익혀먹으면 안전합니다.
지난달에는 가금류 살처분에 동원된 군인이 AI에 감염됐다는 등 인터넷을 통해 불확실한 내용들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정밀조사결과 AI가 아닌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정부는 만에하나 인체감염을 막기 위하여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을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12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타미플루 비축량을 전 국민의 5%인 250만명 분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조류와 불필요하게 접촉하지 않는다면 종간 장벽을 넘어 AI가 인체에 감염되지 않는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 있었다거나 닭고기를 먹었다고 해서 AI 감염을 걱정하는 것은 막연한 불안감이라고 지적합니다.
최근 달걀을 먹는 것도 불안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AI에 걸린 닭은 달걀을 낳지 못합니다.
또 감염농장에서 나온 달걀 껍데기에 AI 바이러스가 묻었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달걀 껍데기를 뚫지 못하기 때문에 날계란을 먹어도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지금까지 달걀노른자, 흰자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도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다만 정 불안하다면 노른자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숙해 먹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확대재생산 되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괴담으로, 서민음식중의 하나인 삼계탕이나 치킨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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