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든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하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이제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서에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화기를 전화기에서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신고가 되는 ‘한달음 시스템’.
전북경찰청에서는 이러한 ‘한달음 시스템’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지난 14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는데요, ‘한달음 시스템’의 모의훈련 현장.
현장리포트에서 찾아가봤습니다.
전주 금암동에 위치한 한 금은방.
금은방 주인, 김미실씨는 평소처럼 손님을 맞이합니다.
갑작스런 상황, 김씨는 당황했습니다.
그때 마침 김씨의 머리에 ‘한달음 시스템’이 떠올랐습니다.
김씨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강도의 눈을 피해서 조심스레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7초 이상 수화기가 내려지자 관할 경찰서 상황실 컴퓨터로 위급상황이 접수되고 위급상황을 접수받은 상황실 직원은 곧바로 관할지구대로 무전연락을 취했습니다.
무전연락을 받은 지구대는 강도가 든 금은방으로 신속하게 순찰차를 출동시켰습니다.
금은방에 도착한 경찰관은 신속한 대응으로 물건을 훔쳐 가게를 빠져나오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은 지난 14일, 전북경찰청에서 실시한 ‘한달음 시스템’의 모의훈련 상황.
전북경찰청은 ‘한달음 시스템’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매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달음시스템’을 알리고 범인 검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모의훈련.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지속적인 모의훈련으로 ‘한달음 시스템’에 대한 경찰의 대응도 한결 빨라졌다는 평입니다.
위급 상황에서 7초 이상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에 구조요청을 하는 ‘한달음 시스템’.
경찰은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한달음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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