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질랜드와도 FTA가 추진되는 등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나노기술과 환경기술 등 과학기술부문의 새로운 협력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한국과 뉴질랜드가 FTA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FTA를 체결하면 경제성장률과 교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안으로 정부간 예비협의를 개최해 양국간 FTA범위와 기대수준 등을 공식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FTA 추진과 함께 나노기술, 환경기술, 생명공학 등 과학기술부문의 새로운 협력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농업분야의 공동연구와 정보교환, 투자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외교 장관 연례 교환 방문과 각료급 인사 교류, 정치, 군사협의회 개최 등 고위급 인사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뉴질랜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간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북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클라크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새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 구상을 설명하자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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