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방문중인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부 장관이 16일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안전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철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를 예방한 구티에레즈 미 상무부 장관에게, 쇠고기 안전 문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한국에서 쇠고기 수입 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많아졌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협조해 철저한 노력을 강구해 달라고"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에 대해 구티에레즈 장관은 "한국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을 충분히 전달받고 있다"면서,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미FTA 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도 구티에레즈 장관은 "부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올해 안에 비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과 결의를 갖고 있다"면서, "연내 비준을 위해 의회 설득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티에레즈 장관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본부장은 한미FTA의 17대 국회 임기내 비준을 위해 우리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구티에레즈 장관도 올해 안에 의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구티에레즈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품질이 좋으며 미국인들이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과 똑같은 고기가 한국에 수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가의 주권은 보장돼있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권리가 있지만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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