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승수 국무총리가 에너지외교 순방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세번째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개발에 한국이 참여할수 있도록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한승수 총리 에너지외교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번째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중인 한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총리회담을 갖고 카스피해 해상광구 입찰 참여를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투르크니스탄은 현재 32개의 카스피해 해상광구 가운데 30개 광구에 대해 입찰을 진행 중입니다.

우리의 경우 석유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지난 4월 카스피해 광구 입찰참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총리가 이번 총리회담을 통해 해상광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피력해 카스피해 광구 입찰참여에 힘이 실릴것으로 보입니다.

한총리는 또 양국간에 추진 중인 에너지·자원 개발,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전력분야와 섬유산업, 교통,건설협력 등 양국간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대한민국 총리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것은 지난 92년 수교 이래 처음있는 일로 해상유전개발 참여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게 정부와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