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사먹는 한우가격의 약 40%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의 유통단계를 조금만 더 줄이면 소비자는 양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축산농가 소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현아 기자>
강원도 횡성의 축산농가가 650kg 2등급 수소를 팔고 받는 돈은 526만 5천원.
이를 사들인 냉동업자는 매매와 도축 대행비용, 운송비, 이윤 등으로 34만 원을 더해 정육점에 넘기고 정육점은 점포운영비 등 간접비 100만 원과 이윤 167만 원을 더해 832만 5천원에 한우 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쇠고기 값의 63%만이 축산농가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40% 가량은 중간 유통비용과 마진.
특히 소매 단계에서 추가되는 비용과 이윤이 전체 가격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미국산 쇠고기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줄여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쇠고기를 소비자에게 싼 값에 공급하는 브랜드육 직영점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양평 개군한우나 횡성한우 직판장이 개설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2년 동안 80억원을 투입해 브랜드육 타운 2곳을 조성한 뒤 2013년까지 10곳으로 늘리는 등 한우 유통비용 개선에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가 공급되면 우리 한우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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