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그릇된 정보들로 인해 양계농가와 음식점 업계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AI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의사들이 팔을 걷었습니다.
이정연 기자>
"닭고기를 먹어도 AI엔 걸리지 않는다”
의학계와 수의학계, 보건당국 등 관계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심포지엄에서 막연한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여전히 AI 인체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만큼 참석자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특히 제대로 익힌 가금류나 계란요리를 먹고 인체감염에 걸린 사례는 AI가 토착화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없었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퍼진 AI는 인체감염 전례도 없는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도 타미플루 비축량을 늘리는 등 정부 차원의 방역대책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국민들이 막연한 공포감을 갖지 않도록 AI를 제대로 알리고, 예방을 위한 수칙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관련 단체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의사협회도 AI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초기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감시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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