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개 시도별로 조사되는 고용통계가 오는 10월부터는 시군구까지 확대됩니다.
지자체별로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박영일 기자>
매달 중순에 통계청이 발표하는 월별 고용동향.
이 고용통계에는 전국 3만2천가구를 표본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와 직업별 취업자, 그리고 16개 시도별 실업률 등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분석된 고용통계는 경제상황 판단이나 인력자원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용통계가 오는 10월 부터는 한층 세분화해 공개됩니다.
김대기 통계청장은 현재 16개 시도별로만 조사되는 고용통계를 오는 10월부터 각 시군구별로 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3만 2천가구인 고용통계 표본가구를 20만 가구로 늘려 10월 중 첫 조사를 실시하고, 해마다 두 차례씩 지역별 고용통계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시군구별로 고용통계가 나오게 되면 지역별 일자리 창출 정도와 실업률 등을 알 수 있게 돼, 지자체장의 성과 측정과 지역발전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은 또 소득분배 정도를 나타내주는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외에 상대적 빈곤율 지표를 추가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 동안 전국 2인이상 가구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작성했던 소득분배지표를
앞으로는 국제기준에 맞도록 1인 가구를 포함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작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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