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의 전통음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통음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서 우리음식을 세계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농촌진흥청은 9년에 걸쳐 전통 향토음식을 10권의 책으로 집대성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인삼정과, 육회비빔밥, 꼬막무침.
전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런 향토음식 자원을 담은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이 발간돼 국가차원에서 전통향토음식이 통합관리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국 9개 도의 전통향토음식을 조사 발굴하고, 지역성과 역상성 검증 등 9년에 걸친 작업 끝에 전통향토음식 정보를 10권의 책으로 집대성했습니다.
한국 전통향토음식 대관에는 3,300여종에 이르는 향토음식과 조리법, 음식 정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첫 권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일상적으로 먹는 '상용음식'으로 구성됐고 나머지 9권에는 각 지역별 음식이 수록됐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수한 우리 전통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략적 활용방안과 산업화 모델 개발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 음식이 지닌 건강 기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토음식 자료들이 한식
세계화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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