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와 연구개발, 고용알선 등 다른 사업체를 위한 '사업서비스업'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뀌어 가고 있는 국내 서비스산업의 지형도를 보도합니다.
이해림 기자>
음식.숙박업 같은 전통 서비스산업 대신 부동산과 교육서비스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연구보고서인 '한국의 서비스산업'에 따르면, 부동산 및 임대업, 사업,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사업 등이 부가가치증가율은 물론, 고용증가율도 서비스업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유망 업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보처리나 연구개발, 고용알선 등 다른 사업체를 위한 '사업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사업서비스업은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연평균 6.4%, 11.1%, 12.9%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서비스업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사업서비스업의 영업이익은 4년새 2천억원 가량이 줄어, 외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했습니다.
종업원 1명이 일년동안 창출한 부가가치를 뜻하는 노동생산성과 1인당 인건비에선 통신업이 단연 앞섰습니다.
2001년과 비교한 2005년 통신업의 노동생산성은 116.3에서 141.8로 높아졌고, 금융.보험업도 100.9로, 2001년보다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높아졌습니다.
1인당 인건비도 통신업은 연간 4천125만원으로, 543만원인 숙박.음식점업보다 무려 8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가 관련규제의 개선에 나서는 등 출범 초기부터 강력한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 산업.
사업의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고용과 매출 면에서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서비스업 선진국 도약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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