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나 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2008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국민참여 프로그램이 강화돼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최고다 기자>
최근에 발생한 중국 대지진과 미얀마 사이클론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80여개의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내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진과 지진해일 대응 훈련에서는 일반시민들이 훈련에 동참하는 가운데 전국 1만9천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890만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재난발생시 취약한 특수학교 장애학생들도 자원봉사단이나 학부모회의 도움을 받아 재난대비 훈련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둔 현장중심의 안전문화가 형성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훈련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훈련 첫날인 오늘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위험 시설과 장비현황 점검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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