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건강 보호에 모두 6천5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비축량 확대는 물론, 광우병에 대한 연구 지원도 크게 늘어납니다.
이정연 기자>
올해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은 사전예방적, 능동적 건강관리대책 마련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증진에 올해 중으로 6천 583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실행계획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능동적 복지 이념에 따라 최근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신종 전염병이 집중 관리 대상이 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올해 24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야기된 광우병 우려를 씻기 위해 감시운영센터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광우병 원인물질로 알려진 프리온 단백질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지원이 대폭 강화됩니다.
아울러 담뱃갑의 흡연경고 문구 크기가 커지고 발암물질 여섯 종을 표기하도록 하는 등 금연정책도 강화됩니다.
또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5만여명을 대상으로 영양평가를 실시해 취약계층에게 139억원 규모의 보충영양식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의료기관에서 비만클리닉이나 영양, 운동처방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8월 중 관련 법을 입법예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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