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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유전 보유에 대한 절실함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동해 유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우리나라의 최초 유전개발은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국립지질조사소는 전남 해남의 우왕리 일대를 탐사했고, 이어 64년부터 77년 까진 경북 포항 앞바다를 조사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이제 개발 영역을 근해를 넘어서 심해로 까지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25일부터 동해상의 8광구와 6-1광구의 북부지역에 수심이 1천미터에서 2천미터에 이르는 심해저 유전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심해저 지역은 본격적인 탐사가 진행되지 않은 미개척지역으로 가능성이 열려있는데다가, 특히 호주의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 사가 공동참여하고 있어 심해저 탐사에 대한 기술습득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7월말까지 두 달간 물리탐사를 실시하고 빠르면 내년 6월엔 시추위치 선정과 시추 깊이 등을 결정해 본격 시추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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