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세계 유가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그칠지 모르고 있는데요,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려는 각국의 대책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고유가 대책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세중 기자>
이 시각 지구촌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고유가 극복을 위한 지구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식인데요, 세계 경제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는 기름값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고유가로 휘청하자 각국에서는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일어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하이오주 등에서는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트랙터 대신 노새로 밭을 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미국에선 자전거 수리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품자체에서 기름을 적게사용하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카의 올해 판매량이 23% 급증한 점이 이와 같은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두번째 소식입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주로 눈을 한번 돌려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화성탐사 로봇 피닉스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해 화성에서의 임무수행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미항공우주국은 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가 화성표면에 착륙했습니다.
NASA 탐사선이 자체 역추진 동력을 통해 화성에 착륙한 것은 1976년 바이킹호 이후 32년만인데요, 지난해 8월 4일 지구를 떠난 피닉스는 약 10개월 동안 6억 7900만킬로를 날아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피닉스의 주임무는 화성의 토양 아래 방대한 양의 물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알아내는 것인데요.
현재 화성에는 지난 2004년 1월 착륙한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현재 화성 남극에서 같은 임루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과 중국 대지진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했는데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큰 자연재해를 입은 미얀마와 중국을 잇따라 돌며 세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중국 쓰촨 대지진의 진앙지인 원촨현을 방문해 유엔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영접을 받은 반 총장은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보며서 마을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유엔의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논의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6.4도의 여진이 연속해 계속되는 등 지진의 후속여파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피해복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호랑이와 개가 친구처럼 다정하게 지내고 있어 화제입니다.
독일에서 호랑이와 개가 친구처럼 서로 장난치며 놀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백호인 봄베이와 달마시안인 ‘잭’인데요, 얼룩 무늬는 비슷하지만 생김새는 전혀 다른 호랑이와 달마시안인데요.
어미와 헤어진 뒤 독일의 한 서커스단에서 4살짜리 달마시안과 함께 자란 호랑이는
달마시안보다 훨씬 덩치가 커졌지만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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