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합법적인 시위는 보호하지만 불법시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동원 기자>
Q1> 한 총리가 불법 시위에 대한 엄정 대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대시위가 확대되고 불법을 마다하지 않는 정치집회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점차 과격해지고 있다며 쇠고기 관련 정부 고시가 곧 발표되겠지만 각 부처는 홍보를 철저히 해서 고시가 발표될 때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국과의 추가협의를 통해 검역주권을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를 확대하는 등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Q2> 네, 오늘 국무회의에선 최근 기름값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죠?
A2> 네 그렇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유가가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유가급등은 성장률 물가지수 등 거시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화물·트럭용으로 사용되는 경유가격의 급등으로 영세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하겠다며 서민생활 부담을 덜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니, 각 부처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현장을 파악하고
실용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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