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첫 날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양국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전략적 동반 관계로의 격상은 폭넒은 분야에서의 양국관계 강화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양국은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서는 정례회동을 통해 입장을 공유할 전망입니다.
특히 한중 FTA와 관련해 두 정상은 지금까지의 산.관.학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 추진 문제를 계속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한국의 조기 답방을 서로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쓰촨 대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