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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어도, 자료 찾는 방식이 복잡해서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청이 대상이나 화제, 기념일 등 알기 쉬운 주제별 통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해림 기자>

출산율부터 기혼여성의 출산 자녀수, 여기에 내 아기가 쌍둥이일 확률까지.

이렇게 출산과 관련된 각종 통계들을 앞으로는 따로따로 찾을 필요 없이 한번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통계청이 통계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주제별로 정리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통계포털에 구축된 수많은 자료들을 찾아볼 땐, 여성이나 노인, 외국인 등 이용자 대상별로, 또는 출생이나 결혼, 취업 같은 화제별로, 그도 아니면 환경의 날, 에너지의 날 등 기념일별로 구분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오는 31일 금연의 날과 관련된 통계를 찾는다고 가정해 보면, 주제별 통계 홈페이지의 기념일별 주제 가운데 금연의 날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같은 간단한 과정을 통해 흡연인구부터 흡연량, 금연 시도 여부와 금연이 어려운 이유까지 다양한 통계자료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통계청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통계자료에 국민들이 보다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시범 기간동안 접수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1월엔 '주제별 통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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