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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중FTA 추진과 관련해, 특히 농수산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대비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Q1>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FTA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는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정해졌습니까?

A1> 네, 먼저 정부는 한중FTA를 이해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습니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관학 공동연구의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산관학 공동연구회의는 다음달 11일에서 1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두 나라 정부는 이 공동연구 결과를 기초로 국내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의견수렴이 되면, 서로에게 호혜적인 방향으로 FTA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한중FTA는 우리 농수산업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농수산 분야의 보호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다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17대 국회에서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비준동의안이 18대 국회로 넘어가더라도 최대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비준동의안을 새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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