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한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제도와 유가보조금 기한 연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최근 고유가로 인해 서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유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최근 유가 상승세는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서민과 영세사업자, 화물운송업계 등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제도 도입와 유가보조금 기간연장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정부와 공공부문 에너지 소비량을 10% 절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기업 등 민간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을 위해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책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서민과 특정계층이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장기적으로는 고유가 시대의 근본적인 대처방안인 에너지 자주개발율을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중앙아시아 순방을 통해 논의된 협력과제들이 조속히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현지조사단 파견해 경제 공동위 개최 등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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