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은 필수지만, 아낀 만큼 남을 도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겠죠.
에너지를 아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캠페인이 막을 올렸습니다.
김미정 기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와 엘리베이터 운행 줄이기.
실천이 그리 어렵지 않은 생활 속 습관들이 에너지 절감에 톡톡한 한 몫을 합니다.
지난해 에너지 절약에 참여한 전국 9백60개 건물에서 절감된 에너지는 모두 2천8백3만킬로와트.
액수로 무려 30억원어치입니다.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 업체들은 이 가운데 4억원을 전국 1천9백여곳의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에너지 마이너스 사랑 플러스' 캠페인.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들이 전기 절약을 실천하면 절감량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한 뒤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운동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대표들도 동참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참여대상도 확대돼 공공기관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나 기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업체는 다음달 30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의 에너지 사랑방에 접수하면 됩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9월 중 신청된 업체를 상대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10월 중 캠페인 결과를 발표한 뒤 사회복지단체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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