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전담기관인 국립재활원이 시설과 인력 확충에 들어갑니다.
전국 여섯개 권역에 재활병원이 세워지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재활연구소도 문을 엽니다.
이정연 기자>
우리나라 장애인 열명 가운데 아홉 명은 후천적 장애인입니다.
각종 질병과 사고가 증가하면서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도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 1급이 된 윤민탁씨도 그 중에 한명입니다.
사고 후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다는 윤씨는 한 달 전부터 국립재활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삶의 의지를 다잡았습니다.
하지만 재활치료 공급은 수요에 턱없이 못미칩니다.
전문적으로 재활을 전담하는 병원으로는 국립재활원이 거의 유일한데다 병상을 200개 운영하고 있어 두 달은 기다려야 입원이 가능합니다.
국립재활원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장애인 재활 치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병상을 100개 더 지어 2년 후엔 300개까지 늘리고, 17명의 전문인과 최신 장비를 갖춘 재활연구소를 오는 8월 개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기도 인천을 비롯해 영남, 호남 등 여섯 개 권역에 재활병원이 세워져 더 많은 장애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계적으로 재활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선 휠체어에 탄 장애인이 재활에 성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새로운 CI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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