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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도입속도 크게 증가
등록일 : 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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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안전판’으로 통하는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올해 4월말 기준,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이 3,82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아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올해 4월말 기준으로 3조 4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퇴직연금 도입속도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1/4분기 보다 도입 사업장 수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도입 사업장은 2,539개였으나 올해는 3,822개에 달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 같은 추세를 퇴직연금의 장점에 대한 근로자와 기업의 이해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퇴직연금이 퇴직금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기존의 퇴직금제도는 실제 금융기관에 맡겨 놓지 않고, 장부상으로만 적립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장이 도산하는 경우, 퇴직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퇴직금 체불액은 289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반해 퇴직연금제도는 적립금을 사외금융기관에 보험계약이나 신탁계약을 통해 맡겨두기 때문에 사업장이 도산해도 퇴직급여를 떼일 염려가 없게 됩니다.

때문에 퇴직금제도에서 퇴직연금제로 눈길을 돌리는 근로자와 사업장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퇴직연금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장점을 가진 제도지만 무엇보다 사업장 도산에도 퇴직급여가 안전하게 보존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그런데 최근, 골든 브리지 증권이 퇴직연금 사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해 퇴직연금도 지급보장에 문제가 있다는 낭설이 있었습니다.

이는 터무니없는 소문에 불과합니다. 금융기관이 사업을 중단하면 타 금융기관에 이관하면 되는 것이고, 심지어 금융기관이 도산하는 경우에도 퇴직연금 자산은 신탁이나 보험의 별도 계정으로 운영돼 금융상품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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