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업 발전대책도 내놨습니다.
정부는 국내 축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사료구매자금의 이자율을 내리고지원 규모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축산현대화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기준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동원 기자>
정부가 내놓은 국내 축산업 발전의 기본방향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축산업의 신성장동력 기반 확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품질의 고급화, 생산성 향상, 축산농가의 소득안정이 그것입니다.
정부는 우선 고급육을 확대해 수입산 축산물과 차별화된 시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거세 한우와 육우의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 축산물 품질 고급화가 추진됩니다.
거세한우 1+등급의 경우 한 마리당 10만원, 1++등급의 경우 20만원이 지원됩니다.
한우 전두수 인증제도 도입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한우와 교잡우를 차별화시키고 우수 암소 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한우 다산우 지정제를 내년에 도입해 5번 이상 출산시 20만원, 7번 이상은 30만원을 지급합니다.
정부는 또 주요 질병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축산분뇨처리시설 확충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전 두수를 검사하고 매몰처분보상금을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합니다.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료비 절감대책도 시행됩니다.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융자를 금리는 현행 3%에서 1%로 조정하고 지원규모도 1조5천억 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고급육 생산과 사료비 절감 등을 위해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을 2012년까지 37만ha로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조사료 자급률 90%를 달성할 계획이며 결과적으로 생산이 늘어난 조사료가 배합사료를 대체해 농가 부담이 연간 5천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우 번식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됩니다.
송아지 생산안정제가 한우 사육기반 유지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준가격을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현실화합니다.
특히 산지와 소비지 사이의 직거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통 체계도 개편됩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대도시 근교에 브랜드육 타운 10개소를 조성하고 브랜드
직영 판매점 및 가맹점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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