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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트남 투자 10계명 발표
등록일 :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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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경제 리포트 전해드립니다.

요즘 베트남 경제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무역적자가 늘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크게 휘청거리고 있는데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시름도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베트남 투자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10계명으로 정리해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 5억5천만달러에 그쳤던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2년새 8배가 늘어 지난해엔 4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봐도 42억7천만달러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나 싱가포르, 대만에 비해 투자액이 월등히 많은 우리나라는 이제 베트남 최대 투자진출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의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무역적자 111억 달러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4%나 치솟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 베트남의 경제상황을 잘 말해줍니다.

여기에 원자재값 상승과 구인난은 물론 인건비까지 치솟아 우리 기업들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식경제부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사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투자지역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국기업이 몰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고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시장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저렴한 북부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또, 긴축정책을 시행중인 베트남 정부가 기존 대출금을 회수하거나 대출 기한을 연장해주지 않게 되면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회주의 국가로서 모든 것을 국가에서 통제하고 각종 제도나 규정이 미흡한 점 또한 아직도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에 걸림돌입니다.

이밖에 정부가 당부하는 10계명은 국가 해외진출 포털 사이트인 해외진출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영 악화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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